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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래로는 15원입니다. 하나 가지곤 안 돼.]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JT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곳 상인들은 지난주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 고객들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도매 시장 상인 : 예전엔 주말이면 쉬었는데 요즘은 주말에도 오더라고요. 한 번에 수십 명씩 와요.]
북·중 접경지인 단둥에선 아침 일찍부터 화물을 가득 실은 열차와 대형 트럭이 북한으로 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당시 이용했던 다리로, 중국과 북한을 잇는 핵심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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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진이 찾은 이 날은 대형버스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건너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 북한에서 일정을 마친 뒤 복귀 중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일반 관광은 막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멈춰 섰던 양국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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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가는 기차가 지날 단둥역에선 전에 없던 국제여객열차 대합실도 새로 생겼습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 : 내년이면 (관광이 재개될 듯해요). 양국 정상이 회담도 끝냈고 열병식도 있었잖아요?]
10년 넘게 개통되지 않고 있는 신압록강대교에도 의미 있는 움직임이 감지됐습니다.
강 건너 북한 땅에 새핸드폰바다이야기
로운 건물들이 들어선 겁니다.
세관이나 출입국 관련 시설로 추정됩니다.
신압록강대교는 개통이 미뤄지면서 10년 넘게 장기간 방치됐지만 북·중 관계가 좋아질 때마다 공사 재개 등의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다리 위에서 외벽 공사를 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지난주 중국 열병식대운하관련주
이후 새로 시작한 공사라고 현장에선 전했습니다.
[신압록강대교 인근 상인 : 다리 위에서 공사하고 있어요. 최근 며칠 동안 계속 수리하더라고요.]
압록강 건너 북한 신의주 위화도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습니다.
지난해 대규모 홍수를 겪은 지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낮은 티브이로직 주식
건물을 모조리 밀고 고층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일대에선 대형 중장비와 안전모를 쓴 인부 수백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게 보였습니다.
'김정은 동지의 말씀 관철',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 같은 구호도 여기저기 나붙어 있었습니다.
강 위에서는 기관총을 든 경비정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수십 동에 달하는 아파트가 모두 지어지면 거대한 신도시를 이루게 됩니다.
[단둥시 주민 : 반년 만에 이렇게 빨리 다 생겼어요. 이곳에 원래 있던 건물들은 모두 낡고 망가졌는데, 지금은 새롭게 다 지었어요.]
국경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북한 주민들은 중국 단둥까지 생활 반경을 넓힐 수 있습니다.
양국 관계는 최근 '망루 외교'로 부쩍 가까워진 모양새입니다.
6년 만에 중국을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톈안먼 망루에 올라 시진핑 국가주석 옆에 섰습니다.
잇달아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마주한 채 웃으며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미국의 대중국 포위 압박 전략이 강해짐에 따라서 북한을 좀 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북한 당 창건 80주년인 다음 달 10일을 앞두고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