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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이 있는 뭐하는 올랐다. 내가 머릿속에 고마워요.서울의 한 CGV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이기림 기자 = 영화관 업황의 부진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GV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화관을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CGV 파주야당'의 영업을 16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해당 상영관은 직영이 아닌 위탁점으로, 최근 계약기간 만기가 다가오면서 위탁점주가 영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GV 관계자는 "위탁점주의 판단에 따른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GV 파주야당점은 전 좌석 리황금성게임다운로드
클라이너를 갖춰 '눕방'이 가능한 곳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영화 관람객들 사이에선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CGV는 인근에 새 상영관의 개점이 예정된 만큼 기존 상영관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파주야당점에서 약 2㎞ 떨어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이곳에 새로운 CGV 상영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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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홈페이지 캡처)


이번 폐점은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성장과 흥행작 부재로 국내 영화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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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사업 매출액이 1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7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기준 부채는 3조 3265억 원으로 자본(5345억 원)의 6배에 달한다.
이에 CGV는 지난달 말 하계점·의정부태흥점 2곳의 영업을 종료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총 12곳을 폐점했다. 지난 2월에는 4년 만에 뽀빠이릴게임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80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영화관 입장권 할인 쿠폰 발행과 '좀비딸' 등으로 분위기가 살아났지만, 구조적인 시장 트렌드 변화 등 유의미한 수요 회복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CGV 재무 상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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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을 거쳐 이달 말부터 '롯데시네마'로 브랜드를 바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점포가 번화가에 위치한 만큼 경기 북부 지역의 영화 관람 수요를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가 부족한 데다 폐점으로 인한 비용까지 발생하면서 현재 영화관 업계 실적 회복이 더디다"라며 "적자 점포의 폐점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신작들이 많이 개봉하면 실적 회복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