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외교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촉발된 비자 문제에 관해 "현 제도 내 관행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2025.9.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한재준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간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가 일종의 완결성을 갖췄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말하는 완결성은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큰 틀에서의 원자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기기 위해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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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외교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세 협상과 원자력 협정 개정을 연계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는 안보 패키지 내에서 일정한 균형과 완결성을 갖춘 상태라서 그냥 가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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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면서 "원자력 협정 문제와 관세를 바터(barter, 교환)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원자력 문제에 대해 완결성을 갖췄다는 표현에 대해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라는 의미로 되짚은 것으로 해석된다.
위 실장은 이어 "원자력 협정 개정은 안보 패키지 내에서 일정한 이퀼리브리엄펀드닥터
(equilibrium,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관세 패키지는 아직 시작 단계다. 세부 사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원자력 협정 개정은 세부적으로 협의할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합의,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며 "한국이 더 많은 (우라늄) 농축액 처리의 운신 공간을 갖도록 하는 데는 서로 간의 양해애널리스트
가 있다"고 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우리는 일본과 유사한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 형태를 갖길 바라고 있고, 미국에서는 좀 더 다른 세부적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건 앞으로 할 일"이라면서도 "그 문제는 대체적으로 안보 패키지 안에서 이뤄진 양해다. 안보 패키지는 거의 (협상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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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