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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소채린 작성일25-09-18 10:5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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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최대 7500달러(약 104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다.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은 2032년 말까지 유지될 계획이었지만,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이 폐지 시한을 7년 이상 앞당겼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월 바이로메드 주식
26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전기차 세액 공제가 끝나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이-글 벳 주식
소(NBER) 자료를 인용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되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최대 37%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10년대 중반부터 호주 등 여러 해외 사업장을 정리하고 차량 전동화(전기로 움직임)에 주력해 왔지만, 최근 내연기관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GM은 지난 6월 미국 내온라인배경
내연기관차 생산과 엔진 개발에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 4분기부터 미국 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경협은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된 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최대 4만5000대 줄고, 이에 따라 매출액도 19억5508만달러(약 2조7000억원) 감선취매아카데미
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4만45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지난달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은 1만61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5% 급증했지만, 이는 전기대동공업 주식
차 세액 공제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로 하이브리드차에 강점을 가진 일본 자동차 업체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위축된 반면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다음 달 전기차 구매 혜택이 사라지면 친환경차 수요가 하이브리드차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의 친환경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기능을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현재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는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을 만들고 있다.



경기도 평택항에 전기차를 포함한 기아의 수출용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미국은 16일(현지 시각)부터 일본산(産)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3500억달러(약 484조원)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방식과 이익 배분 등에서 한국 정부와 의견 차가 커 여전히 25%를 적용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면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일본 업체와 경쟁해야 한다”며 “관세 인하나 하이브리드차의 현지 생산이 늦어지면 올해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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