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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쌍조(雙遮雙照)로써 해결책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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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용 작성일12-05-24 22:24 조회5,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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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1년 3월에 불교에 입문하면서 5월에 법명을 받았고, 기초교육을 마치면서 6월부터 조계사에서 교리,경전,간화선 입문과정과, 동산불교대학에서 위빠사나 입문과정,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화쟁리더십아카데미 참가,승가교육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불교 대토론회와 세미나에도 여러번 참석을 했으며,불교인재원의 백일법문 강좌, 포교원의 디지털 불교대학, 고우 큰스님, 무비 큰스님의 인터넷 강의 등을 들으면서,불교를 배우는 있는 단계입니다. (불교입문 한지가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특히, 간화선 입문과정에서 금봉암 1박2일 수련회에 참가하였고, 고우 큰스님으로 부터 참가자 전원이 공통 화두도 받았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부처님의 진리,가르침,대자대비심을 찬탄하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공부과정에서 만난 법우님 중에는 불교입문을 오래하셨고, 종단에서 일하셔서 종단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을 소상히 잘 아시는 연세가 있으신 법우님, 공부를 많이하신 전문포교사, 포교사 법우님, 교구 신도회장님 및 각 사찰에서 주요 핵심보직을 맡고 계시는 법우님 등등 여러분을 통해 불교현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종단의 토론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종단의 여러 현안사항들이 거론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상당한 부문은 비전문가인 스님들 위주로 운영이 되다보니까, 독단적인 면도 있었고, 해당분야 전문적인 식견이 부족한 것도 보였고, 전반적으로 너무 허술하고 문제점이 많게 운영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해온 저로써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왜 저렇게 해왔지? 하는 의문이 자연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불교입문이 극히 짧은 경력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한 “조계종단 발전을 위한 작은 의견”에 대해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은,


그동안 공부하면서 배운 것은 부처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존재
원리인 중도와 연기를 깨우치신 것
이 이라고 했습니다.


-스님이니까 깨끗하다 / 재가자니까 깨끗하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단이나 교구, 사찰의 일은 전적으로 스님만이 맡
  아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시다면, 이는 부처
님의 가
  르침과도 다른 것이며, 극히 잘못된 부것이라 생각
합니다.


스님들 중에는 수행을 열심히 하고, 깨끗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
이고, 재가자 중에는 속세에 찌든 심성과 행동을 가지신 분도 계신 반면에, 자기 성찰을 하면서 인생을 좀 더 보람있게 사시려는 밝은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출가자나 재가자나 사부대중은 다 평등한 것이고, 단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


즉, 천편일률적으로
양쪽을 극단적으로 분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깨끗하다/더럽다, 옳다/그러다, 내편이다/내편이 아니다... 등등


양 극단에 치우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쌍차쌍조(雙遮雙照) 즉, 양 극단을 여의고, 서로 비춰보는
 원융무애(圓融無碍)한 것이 바로
중도(中道)인 것이고, 부
 처님의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쌍차쌍조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중도법문은 성철 스님이 1967년 해인사 초대방장으로 취임한 동안거에서 설법한 백일간의 법문을 일컫는다. 차 교수는 성철 스님이 천태의
쌍차쌍조론(雙遮雙照論)을 중도의 핵심사상으로 보고 있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갈등과 모순, 대립과 투쟁으로 점철된 현실을 통섭 내지 원융시키고자 했으며, 그것은 극단적인 흑백논리를 초월해 모든 것을 포용하고 화해시키고자 했던 일종의 구원론이었다고 평가한다. 차 교수는 특히 “포용과 통섭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불교로의 변모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매우 자비스러운 종교인이 아닐 수 없다”며 “중도는 적당한 절충이 아니라 부정과 비판을 통한 재도약과 갱생을 지향했던 것”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2011.5.17 법보신문 “성철스님은 포용과 통섭갖춘 자비스런 부처님 中>


-저는, 종단 일 참여에 재가자가 전부 다 맡아서 하자는 것
  이 아닙니다.
  사부대중이 평등하게 참여하자는 것입니다.


앞서, 제가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것 들을 정리해서,
스님이 잘 하시는 분야는 스님이 맡고, 재가자가 잘 하는 분야은 재가자가 맡음으로써 전문화하면서 서로 양쪽간 협의를 통해 보완도 하게되면,보다 합리적으로 일을 하게되어 더욱 성과가 나타날 것이고, 발전하는 조계종단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출가자와 재가자가 평등(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하게 실질적으로 함깨하는, 그야말로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소통하고 융합하는 그런 바람직한 종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쌍차쌍조(雙遮雙照)의 중도사상(中道思想)에 입각해서 이번의 종단 위기를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견을 개진것 이오니, 혹시 제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잘못 이해하신 불자님들이 계시다면, 전적으로 저의 과오이오니 이 점 널리 헤아려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光濟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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