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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속을 아울러 함께 부른 ‘법음의 하모니’ 산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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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또기 작성일13-09-30 15:40 조회4,37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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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솔바람 현대불교음악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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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또기님의 댓글

오또기 작성일

승속을 아울러 함께 부른 ‘법음의 하모니’


불자가수 야운 두 번째 음반 출시



데스크승인 2013.07.19  15:08:41 허정철 기자 | hjc@ibulgyo.com 







원경스님, 노래와 작곡으로
음반 작업 참여해 의미깊어
다양한 장르에 대중성 가미
불교 대중화 이끌 활동 기대
 
최근 새 음반을 출시한 불자가수 야운이 지난 11일 함께 음반작업을 진행한 서울 심곡암 주지 원경스님이 주석하는 심곡암을 찾아 환담을 나눴다.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스님과 불자 가수가 힘을 모아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음반을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불자가수 야운(野雲, 본명 전승은)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서울 심곡암 주지)과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정규음반인 현대불교음악집 ‘산솔바람’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산사음악회를 통해 대중에게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전해 온 원경스님이 작곡은 물론 직접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음반에는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원경스님이 작곡한 ‘룸비니 동산’을 비롯해 △스님의 염불소리와 사계의 자연소리를 담은 ‘옴마니반메훔’ △〈법화경〉의 생명존엄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한 가운데 꽃들이 만발한 이곳에를 줄인 ‘꽃.만.이’ △부처님의 온화함과 자비로운 성품을 닮고자 한 ‘부처님이여’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21일 동안 기도하며 느낀 감정을 곡으로 표현한 ‘산사에서’ △〈화엄경〉의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만든 ‘나비꿈’ △큰 새가 구슬프게 우는 모습을 바라보다 산새처럼 날고 싶다는 심경을 담은 ‘산새우는 소리에’ △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뭣고’ △호국불교와 팔도강산의 아리랑을 표현한 경쾌한 리듬의 ‘청산에 살어리랏다’ 등 불교를 소재로 한 창작곡 9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음반은 불교적 색채를 연하게 띠며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로 대중성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동요느낌은 물론 락, 발라드, 세미트로트 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야운은 “이번 음반은 꽃들이 만발한 이곳에의 준말 ‘꽃.만.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을 주제로 부처님의 성품을 닮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감성적인 목소리가 일품인 원경스님과의 작업을 통해 30대에서 70~8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현대불교음악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소 산사음악회는 물론 시집을 출간하는 문화포교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던 원경스님은 불자가수 야운과 음반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작곡한 곡만 20여 곡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스님이 출간한 시집에 수록된 시 ‘오실이 가실이’에 불교음악가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곡을 붙인 노래 등을 수록한 첫 번째 솔로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원경스님은 “국악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대중에게 회향하는 열린 마음으로 시와 작곡활동을 해왔다”면서 “신심은 물론 실력도 갖춘 불자가수인 야운과 작업을 통해 문화포교의 새로운 서막을 알렸고 앞으로 무대에 함께 서며 불교의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불자가수 야운의 두 번째 음반 현대불교음악집 ‘산솔바람’.
지난해 5월 1집 ‘흑백낙서’에 이어 1여 년 만에 음반을 발표한 야운은 “대중음악보다 현대불교음악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신세대 불자가수다. 17살에 음악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첫 음반을 발표하고 조계사에서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7년 동안 노인복지관에서 음성공양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자비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사찰에서 정기적으로 3000배를 올리는 독실한 불자다. 또 새 음반출시와 함께 이달부터 불교방송 IPTV 프로그램 ‘마음, 인생을 바꾸다’에서 선업스님과 공동 진행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야운은 “여여하게 하늘을 떠다니며 더운 사람에게는 해를 가리고 땅을 적시듯 부처님의 가르침을 노래하는 들구름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산사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 올라 사부대중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불교신문2930호/2013년7월20일자]

오또기님의 댓글

오또기 작성일

[산솔바람]

불자가수 야운의 현대불교음악집 산솔바람은
도심스님의 삽화와 원경스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화엄경,법화경
등의 부처님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곡들과 4계절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옴마니반메훔과 현대불교음악을 표현했다

타이틀곡으로는 “꽃들이 만발한 이곳에”라는 화엄경을 주제로 만든
곡이다


1. 옴마니반메훔
관세음보살의 육자대명 왕진언 옴마니반메훔은
'옴'은 하늘세상
'마'는 아수라
'니'는 인간
'반'은 축생
'메'는 아귀
'훔'은 지옥세계의 제도를 뜻하고
또한 일체의 복덕 지혜와 모든 공덕행의 근본을 갈무리한 진언임을
뜻한다.
이곡은 원경스님의 염불소리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소리를
담은 곡이다.

2. 꽃들이 만발한 이곳에(법화경) - 타이틀곡
생명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종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매서운 겨울을 잘 견뎌내는 사람이 꽃이고 사람이 사는 세상이 꽃밭이다.

3. (부처)님이여
부처님의 온화함과 버리는마음 자비로운 성품을 닮고 싶다는 예찬곡이다

4. 산사에서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21일간 기도를 하며 직접 느낀 감정을 곡으로 표현하였다.
겨울 새벽산을 오르는데 밝은 달빛하나만 의지해 산길을 오르다
눈이 부시게 하얀 눈밭을 만나고 그 아름다움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된다.

5. 나비꿈
화엄경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갈등과 분쟁없이
세상을 조화롭고 평화롭고 보람있게 살길바란다는 내용으로
연기처럼 사라지지 말고 나비처럼 훨훨 날자는 곡이다.

6. 산새우는소리에
산사에서 기도를 끝내고 툇마루에 앉았을 때
마음속 무거운 중압감을 느끼고 있을 무렵
큰새가 구슬프게 우는 모습을 바라보다 산새처럼 날고 싶고
큰소리로 울고 싶다는 심경을 담은 곡

7. 룸비니동산
부처님을 탄생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8. 이뭣고
기를 쓰고 살아봐도 인생을 돌고 돌아 그 자리인 공(空)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우려고 애써봐도 잊혀지지 않고 잡으려고 해도 스쳐지나는 바람과  같다는 내용이다.

9. 청산에살어리랏다
호국불교와 전국팔도의 아리랑을 표현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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