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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日 지진 긴급구호단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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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사 작성일11-03-14 20:27 조회3,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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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종무회의…구호기금 1억원 전달

 

 
 
일본이 지난 11일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조계종이 긴급애도문을 발표한데 이어 긴급구호단 파견과 긴급구호기금 1억원 전달 등을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한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3월14일) 오전9시20분 긴급 종무회의를 갖고 ‘일본 지진해일 재난구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긴급구호단 파견, 긴급구호기금 1억원 전달, 전국 사찰 동시 추모 타종 등 일본해일 재난에 대한 지원대응책을 마련했다.
 
‘일본 지진해일 재난구호 대책위원회’는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며 총무원 기획실과 사회부, 사회복지재단이 긴밀하게 협의하며 종단차원의 일본 재난구호 활동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15일 총무원 사회부 사회국장 묘장스님을 팀장으로 한 ‘긴급구호활동팀 선발대’를 급파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향후 구호활동방향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긴급구호기금으로 1억원을 1차적으로 전달한 뒤 전국사찰모금활동을 전개해 2차 구호기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 사찰에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사망자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모금함을 설치한다. 또한 사시기도 후 일본 지진해일 피해 복구 및 희생자 추모 기도 및 축원을 올리고, 오는 19일 전국 사찰 동시 추모 타종을 갖는다. 지진해일 희생자를 위한 합동천도재도 봉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대지진 발생 당일인 지난 11일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강진과 뒤이은 대형 쓰나미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당한 일본국민들에게 심신한 의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은 이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염원으로 지진과 쓰나미가 조속히 수그러들길 바라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 종단은 이웃인 일본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서원했다.
 
박인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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