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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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객 작성일11-02-26 08:40 조회7,519회 댓글0건본문
잔설
가슴을 후비고 들어오는
人緣의 사슬들
이손 내밀지 않아도
바람처럼 다가와선
차가운 바람처럼
가슴을 후비누나.
아직도 남아있는
傷痕이 가시기도 전에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얼마나 가슴에 품고
가슴앓이를 해야
사라질까...
산 능선에 누워있는
하얀 잔설을 바라보며
가슴 어루만저 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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