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 관하여


우리는 영원불멸이고프다.
우리는 행복하고프다.

행복은 자유이면 된다.
자유는 걸림이 없으면 된다.
자유란 장애가 없으면 된다.
그런데 누가 걸릴까?
늘 생각이 걸린다.
무엇을 하려고 생각할 때
또 다른 생각은 저항을 한다.

늘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선택한다.
이것을 해도 걸림이 있고
저것을 해도 걸림이 있다.
생각은 그러하게
이것이건 저것이건 장애를 만든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생각이 나”일 때
이러한 장애와 걸림이 바로 “나”가 된다.
그러므로 “생각”은 “구속”이 된다.
이러한 생각이 녹아들면 본래의 자유(自由)가 된다.

걸림 없는 본래의 영원불멸이 된다.
이러할 때 생각은 훌륭한 쓰임이 된다.
자유가 쓰는 행위가 된다.
이러하게 쓰건 저러하게 쓰건
상황에 따라서 쓰여지며,
이리저리 선택하는 생각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러하게 선택을 하고 또한 그 선택을 단죄하는
바로 그 “생각이 나”라고 여기는 것이 무지(無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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