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히 가신님 이시여

얼마나 사랑하신 조국인데

얼마나 민주화를 부르짖은 대한민국인데

초연히 가셨습니까?

이토록 아름다운 강산을 두고

가실 생각을 하셨습니까?

국민의 한사람으로 목이 메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조국을 만들려 노력하셨고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조국을 만들려 하셨는데

조용히 조국을 위해 사시려 노력하셨는데

남은 생을  극단적  기로에 놓이게 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미안 할 뿐입니다

우리모두는 반성 해야 합니다

노 전 대통령님이  그리 가시도록 한 죄

우리 모두의  삶의 무게 인 듯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