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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단촌면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에서 전국 단위 팔재계 수계법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3~14일 무박 2일간 진행된 '제21회 팔재계 수계법회'와 '제30기 일반포교사 품수식'에는 전국 포교사 3000여 명이 참석해 고운사 경내를 가득 메웠다.
이번 법회에서는 신규 포교사 462명이 품수를 받으며 새 사명을 부여받았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 온 장기 근속자들에게는 공로를 기려 휘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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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교사 경북지역단 관계자는 "이번 품수식은 불교계 연대와 함께 산불 피해 사찰 복구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 전국 교구 주지 스님들이 단상 앞자리에 나란히 앉아 법회를 지켜보며 장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포교사 경북지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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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경북지역단장 김영석 단장은 "전국 법회를 고운사에서 연 것은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피해 사찰을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품수를 받은 포교사들은 각 교구본사별로 활동하며 지역 불교계 저변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자광 불영 대종사(조계종 원로회의 의장)가부동산절세
전계사를 맡고, 등운스님이 갈마사, 정무스님(포교부장)이 교수사로 참여해 예법을 주관했다.
팔재계 수계 의식 중 '거향찬(擧香讚)' 독송이 이어지며 계율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광스님은 "앞으로 더 화합적으로 불교를 새롭게 재건할 수 있도록 포교사들이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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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스님은 "고운사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신임 포교부장으로서 앞으로 포교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등운스님은 "멀리서 고운사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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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고운사 마당에서 흰 옷을 입은 전국 포교사들이 일제히 합장하며 팔재계 수계의 다짐을 실천하고 있다. 포교사 경북지역단
고운사 복구는 현재 폐기물 처리 절차를 협의 중이며, 오는 10월 착수를 앞두고 있다.
가운루·연수전·약사전·극락전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는 지난 8월 시작됐으며,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포교사단은 전국적으로 약 50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총무원 1원 체제 개편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품수식이다.
전국 16개 교구 포교사단이 모두 참여했으며, 특히 고운사·은해사·불국사·직지사·동화사 등 대구·경북 교구본사 권역에 전국 불자가 집결한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 이충원·최태림 경북도의원, 오호열·우칠윤 의성군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 해질녘 조명이 켜진 무대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수천 명의 참석자들이 이를 경청하며 불심을 다지고 있다. 포교사 경북지역단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과 생활 터전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복구의 길을 굳건히 걷고 있다"며 "이번 법회가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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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4일 무박 2일간 진행된 '제21회 팔재계 수계법회'와 '제30기 일반포교사 품수식'에는 전국 포교사 3000여 명이 참석해 고운사 경내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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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교사 경북지역단 관계자는 "이번 품수식은 불교계 연대와 함께 산불 피해 사찰 복구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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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은 전국적으로 약 50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총무원 1원 체제 개편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품수식이다.
전국 16개 교구 포교사단이 모두 참여했으며, 특히 고운사·은해사·불국사·직지사·동화사 등 대구·경북 교구본사 권역에 전국 불자가 집결한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 이충원·최태림 경북도의원, 오호열·우칠윤 의성군의원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 해질녘 조명이 켜진 무대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축사를 전하고, 수천 명의 참석자들이 이를 경청하며 불심을 다지고 있다. 포교사 경북지역단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고운사를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과 생활 터전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단합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복구의 길을 굳건히 걷고 있다"며 "이번 법회가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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