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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8월 23일)가 다가오고 있지만, 경북 지역에서는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3,763명, 추정 사망자는 23명이다. 같은 기간 경북에서는 온열질환자 36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경기도(86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앞선 집계에서도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경북 응급실을 찾은 온열환자는 248명으로, 당시에도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환황금성3
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북은 연일 전국 최다 수준의 온열질환 피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폭염에 따른 피해가 심화되자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폭염 집중 대응 기간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설정하고, 폭염 대책 기간은 9월 30일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폭염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해 각종 사업을 추놀이터 릴박스
진했으며, 이 가운데 18억 원은 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 사용됐다. 산불 피해 지역 임시 조립주택에는 쿨루프와 차광망을 설치하고 냉방 버스를 운영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도내 곳곳에는 스마트 그늘막과 종합 쉼터를 추가 설치했고, 무더위 쉼터는 일제 점검을 통해 운영 실태를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농업 종사자, 현장 근로자, 고령단기주식추천
자 등 기존 취약계층에 산불 피해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를 추가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시군별로 지난주까지 일제 점검을 완료했으며, 도 차원의 표본 점검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 점검은 시군에서 매일 진행되며, 공문 발송과 실적 취합을 통해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도 폭염 구급대책을 강화했다. 최근 3년간 경북에60일선
서 폭염으로 인한 119 구급출동은 2022년 185건, 2023년 240건, 2024년 27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119 구급차 147대와 펌뷸런스 143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온열 대응 장비를 비치해 현장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또 폭염 홍보와 순찰,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해 예방과 대응을 동시에 추진인터넷황금성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 대책 기간은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군과 협조해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