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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신임 일본 총리는 24일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는 정상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본회의에서 실시한 소신표명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피해자·가족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취업한 가운데 납치 문제는 이 내각의 최중요 과제"라며 "모든 납북자의 빠른 귀국 실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이라며 “일미(미일) 양국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확실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미 동맹 억지력·대처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카이 학자금 특별추천 치 총리는 오는 28일 도쿄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하는 기회에 만나 정상간 신뢰 관계를 구축해 일미 관계를 더욱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미 동맹을 기축으로 일·미·한(한·미·일), 일·미·필리핀, 일·미·호주·인도 등 다각적인 안보 협력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 내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금리 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외교의 기둥으로 삼으며 동지국,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러면서도 "일중(중일) 간에는 경제안보를 포함한 안보 상 우 기아차 할부 프로그램 려 사항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일중 정상 간 솔직한 대화를 거듭해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익숙한 자유롭고 열린 안정적인 국제질서는 파워 밸런스(힘 균형)의 역사적인 변화와 지정학적 경 격화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웃나 수원새마을금고 라인 "중국, 북한, 러시아의 군사적 동향 등이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런 국제 정세 아래 세계 한 가운데에 활짝 핀 일본 외교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도쿄=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양원 본회의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5.10.24.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소신표명 연설에서 기존 일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답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과의 협력도 강조했기 때문에 전임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내각 정책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카이치 총리는 2025년도 내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표명했다.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 관련 3문서는 2026년도에 개정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말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안보 관련 3문서를 개정해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 방위비를 GDP 대비 기존 1%에서 2%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2027년까지 5년 간 방위비를 그간 1.5배인 43조엔으로 증강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방침을 표명해 신뢰 구축에 좋은 재료를 만들어두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읽힌다.
고물가 대책에 대해서는 보정(추가경정) 예산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정 예산을 신속하게 정리해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생활을 지키는 경제대책·보정예산이 되도록 여야가 지를 결집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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