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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통해 3분기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회사는 4분기와 내년에도 OLED 제품 위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 단행하고 있는 인력 효율화 작업 역시 4분기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매출 6조9570억원, 영업이익 4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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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 늘었고 ,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8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호실적 배경에는 저수익 사업 정리와 함께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인력 효율화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관리자(세력매집
CFO)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그동안 회사가 추진했던 OLED 중심과 고강도 원가혁신이 경영실적으로 실현된 시기”라며 “실적 개선 흐름세를 이어나가며 4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이 가시화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급락하자 지난 9월 중국 광저우 LCD 패널 공장과주식고수따라하자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기업에 양도하고 대형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반면 OLED 제품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 자료에 따르면 TV와 IT, 모바일 등에서 OLED 비중은 지난해 3분기 58%에서 올해 3분기에는 65%로 1년 새 7% 포인트 늘었다.
김 CFO는 “LCD 티비 사업 종료 매출 감중국관련주
소 요인이 있었음에도 OLED 포션이 늘어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와 내년에도 경영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4분기에도 대외환경 불확실성과 제품 출하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업체들 간 공급 경쟁도 심화되고 있지만 경영효율화를 1순위로 놓골드몽
고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력 구조조정 역시 강도높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CFO는 “원가혁신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력구조 효율화도 4분기 중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실적에 미치는 수준은 3분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이달 3년차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조직 효율화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생산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생산직 중심으로 인력 감축을 시행한 바 있다.
애플 등이 향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폰향 디스플레이 공급도 준비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크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다양한 OLED 패널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형 모바일 사업의 경우 기술리더십과 고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연구개발과 신기술도 체계적으로 투자해 향후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남은 하반기에도 OLED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이상현 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