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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집한 이집트 평화 정상회의 전에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13일(현지시간) 인질을 석방하기로 약속한 것을 변동 없이 이행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 오사마 함단은 "서명된 합의에 따라 포로 교환은 합의대로 월요일(13일) 아침 시작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석방될 하마스 인질들은 생존 인질들로 20명이다. 이스라엘이 석방할 수감자는 약 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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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집트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13일 오후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2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정상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회의가 "가자 지구 전쟁을 종식하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지역 안보와 안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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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미 지난 9일 양측이 직접 참여한 비공개 회담에서 가자지구 평화안 1단계 서명을 마쳤기에 이번 정상회의에 반드시 참석할 필요는 없다.
하마스는 "주로 카타르와 이집트 중재자들을 통해" 회담에 임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LG유플러스목표가
후 이스라엘 총리가 참석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이 정상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에 대해 국제적인 지지를 선언하면서, 합의 감시와 향후 과제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 또는 선언문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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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갈 히르쉬도 인질 가족들에게 이스라엘은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 즉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 인질들의 석방 절차가 13일 아침에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있는 인질들은 우리에게 인도될 것이며, 전사한 인질들의 유해 또한 우리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망 인질은창공릴게임
나중에 인도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내부, 라임 이스라엘 방위군 기지, 그리고 이스라엘 병원들이 생존 인질들을 인도받을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아울러 유족들에게는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고통스럽고 정중한 의식을 거쳐 신원 확인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10일 낮 12시(한국시간 10일 오후 6시)를 기해 휴전이 발효됐다며 병력을 철수했다. 휴전 발효 후 72시간 내 생존 인질을 모두 풀어준다는 합의에 따라 인질 석방 시한은 13일 정오가 됐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