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절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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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2-10 16:53 조회6,211회 댓글0건본문
- 유마경 : 천녀의 가르침(觀衆生品) –
태어남의 뿌리
문수가 유마에게 물었다.
“윤희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유마가 답했다.
“문수보살이시여, 윤희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들면 부처님의 위대함에 의지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위대함을 의지하고자 하는 이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처님의 위대함을 의지려는 이는 일체 중생의 평등성을 깨닫고자 해야 합니다.”
‘일체 중생의 평등성을 깨닫고자 하는 이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체 중생의 평등을 깨닫고자 하는 이는 일체 중생의 해탈을 도와주는 것으로 목표를 삼아야 합니다.”
“고매한 분이시여, 일체 중생의 해탈을 도와주는 것으로 목표를 삼은 이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문수보살이시여, 일체 중생의 해탈을 도와주는 것으로 목표를 삼은 이는 먼저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이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번뇌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이는 바르게 수행해야 합니다.”
“어떠한 것이 바른 수행입니까?”
“생도 없고 사도 없는 도리를 깨닫고자 하는것이 바른 수행입니다.
“생도 없고 사도 없는 도리란 무엇입니까?”
“아무런 악도 생기지 않고 아무런 선도 없어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선과 악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개아라는 생각의 바탕인 이 몸이 근본입니다.”
“이 몸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이 몸의 근본은 욕망과 애착입니다.”
“욕망과 애착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욕망과 애착의 근본은 헛된 분별입니다.”
“헛된 분별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헛된 분별의 근본은 뒤바뀐 생각입니다.”
“뒤바뀐 생각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뒤바뀐 생각의 근본은 머무는 데가 없는 것입니다.”
“머무는 데가 없는 것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문수보살이시여, 머무는 데가 없는 것에 무슨 근본이 있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모든 존재는 정작 머무는 데가 없는 것으로 근본을 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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