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양일간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1회 에델바이스 아이디어톤' 행사 현장. /사진=김영리 기자


세종대 경영경제대학 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와 한국경제신문이 26일과 27일 양일간 세종대 대양AI센터 12층 AI홀에서 ‘제1회 에델바이스 아이디어톤’을 공동 개최했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에 팀 단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세종대는 매년 개최하던 단순 발표 형식의 기존 경영경제대학 학술제를 개편해 올해부터 무박 2일동안 팀별 토의로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주식세력
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대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재학생 중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다. 지원한 110명 중 80명이 선발돼 20개조로 4명씩 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6일 오후 6시 개회식과 함께 세부 주제가 공개됐으며, 학생들은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밤을 세워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발표하STX조선해양분석
게 된다. 참가자는 AI산업혁명 속 인간의 일자리, 정보 격차,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신재생에너지로 구성된 4개 소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팀 '사운드오브아이디어'의 우주항공공학과 김기윤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밤을 세우는 대회는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단기에 문제주식투자하는법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 '아이니(AINI)'의 국어국문학과 오수빈 학생은 "친구들과 토의 끝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궁리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결정했다"며 "주제를 빠르게 설정하고 깊이있게 준비하는 것이 승산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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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세종대 제공


이번 행사의 주제는 ‘Technology VS Humanology: 첨단 기술이 이끌어가는 경제,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가자들은 특정 기술의 장점과 단점, 쟁점을 파악한 뒤 활용해 문제 해결 5억투자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27일 발표 후 오후 2시께 이어지는 시상은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은 세종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70만원, 우수상은 경영경제대학 학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팀(2개팀)에게는 소정의 부상이 제공된다.
이정근 세종대 경영경제대학 학생회장(경영학부·21)은 “에델바이스 아이디어톤은 단순한 학술 대회를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자리”라며 “산학 협력은 물론, 학내 학술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종대 학술 경시대회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