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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만의 독자적 시각으로 대한민국의 ICT 산업 발전의 발자취를 되짚는 것은 물론 향후 1만호를 넘어 2만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역시 전자신문이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단순히 1만호 기획으로 그치지 않고, 별도의 단행본 또는 져스트릴게임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료(史料)가 될 수 있는 만큼 아카이브(기록 보관소)의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민국의 ICT 산업 발전을 이끌며 당대를 거쳐온 독자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감상도 뒤따랐다.
창간 43주년을 맞은 전자신문에게 새로운 시도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외신을 중심으로 의제(아젠다야마토게임동영상
) 수립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첨단 학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전자신문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종합지 등에서 의학 전문 기자를 두고 연구 소식은 물론 사회적 함의를 전달하는 것과 같이 첨단기술 학술 전문 기자를 둠으로써 문명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제언이다.
동시에 ICT문화에 대한 기술 비평 측면에서도 전자체리마스터 pc용
신문만의 새로운 접근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했다. 전문성 확보와 동시에 기술에 대한 소프트한 접근을 통해 보다 폭넓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까지 독자위원회를 통해 전자신문의 다음 과제를 함께 살폈다.



전자신문 2025년 제3차 독자위원회가 25일 서무료주식정보
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승규 전자신문 편집국장, 심규호 전자신문 편집인, 이강수 전자신문 부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김경환 서울대병원 교수,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안완기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겸 고문,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박재영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최희재BS금융지주 주식
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독자위원회 참석자〉 (위원장 이하 가나다순)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위원장)
△김경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박재영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안완기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겸 고문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최희재 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간사)



박재영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박재영=가장 먼저 좋은 기사를 뽑아보자면 '1만번째 미래의 창', 100대 사건 기획이다. 역사적흐름과 산업적 변곡점을 체계적으로 조망한 기획이 돋보였다.
100대 사건은 전자신문만이 할 수 있는 산업 정리다. 특히 1982년 창간 이후로 각종 이슈들이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 역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을 보면 감정 이입이 되면서 예전 직장생활과 성장기가 떠올라서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전자신문 전문성 돋보이는 사건 정리 100대 사건 흐름 보면서 전자 IT산업 어찌 나가야 할지 자연스럽게 파악 할 수 있었다.
또 유심히 본 기사는 7월 28일자의 '中 로보택시, 잇달아 韓 상륙'이란 기사다. 자율주행, 중국의 로보택시가 잇달아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자율주행은 범부처 사업으로 1조원 규모 사업으로 출범했다. 그때는 중국에 뒤지지 않았다. 최근 3~4년 사이 각종 규제 등으로 우리는 산업 발전이 정체된 반면에 미국과 중국은 자율주행에서 과감히 실증하면서 기술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 그걸 바탕으로 중국이 우리나라 진출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매우 심각하게 기사를 봤다. 전자신문 기사 이후 다른 언론에서도 조명이 되는 상황이다. 만일 중국의 로보택시 진출이 가시화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투자한 산업에도 위기다. 5년간 산업 정체 속에서도 버티던 스타트업 생태계도 무너지면서 향후 산업 전반에 위기가 올 수 있다. 이 기사는 전자에서 후속으로 왜 우리가 5년간 국책 산업 투자했음에도 산업 발전 지연됐는지를 살펴 주면 좋겠다.
단순히 규제 문제인지 아니면 현대차 같은 선도기업 또는 산업 전반의 인력 문제인지를 알고 싶다. 대부분 규제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현실이 그렇다더라도 중국 시장 진출 간과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 카카오모빌리티라는 회사가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다. 과연 중국 기술을 도입해서 로보택시 선점하고 활성화하는게 과연 안정적 방향인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번째는 한미무역협상 타결 기사도 전문성이 돋보였다. 특히 인포그래픽을 주목해서 살폈다.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다룬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사도 적절했다. 표준은 있지만 여러 문제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영역이 산업부와 국토부, 과기부 등 여러 부처 산재해 있다보니까 어느 부처가 강력하게 주도하기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열리고, 피지컬AI·온디바이스AI 등 준비하면서 지능형 홈네트워크가 본격 확산할 잠재력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정리해야 할 때다.
보완이 필요한 기사는 8월 25일자에 '30대 선도프로젝트 선택과 집중' 기사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발표하면 예전에는 증권시장 반응도 빠르고, 산업이나 경영 측면에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이뤄지기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식상해졌다. 새 정부에서 선도 프로젝트 발표하면 좀 더 산업 현장 목소리 담은 후속 시리즈를 기대하게 되는데, 배경만 장황하다. 기술별로 현장 목소리는 찾아보기가 어려워 아쉬웠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전윤종=7월 1일자 'AI 민간자격증 503개 난립…1000명 이상 응시시험은 단 2개' 기사 잘 봤다. 503개나 되더라. 외국에도 유사 자격증 많은지 예시도 함께 제시됐다면 좋았겠다. 이 중에서도 옥석을 가릴 노력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적절한 문제 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7월 11일자의 'AI데이터센터·탄소중립 핵심설비…2030년 500조 시장 개화' 기사도 기술 경쟁력을 제고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주고 있다. 8월 6일자의 '디지털 접근성·소상공인 상생…포용금융 난제에 기술적 해법 제시' 기사도 포용금융이 더욱 상용화 될 수 있는 여론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7월 28일자의 '엘리베이터 비상호출, 3G 종료 최대 걸림돌로' 기사는 엘레베이터 비상호출이 3G를 쓰고 있어서 걸림돌인데 정부 입장 어떤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 좀 불친절하다. 8월 7일자의 '구글, 지도 반출 여론전 학계·업계 “설득력 부족”'하다는 기사도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 고정밀 지도 반출이 불러올 수 있는 부정적·긍정적 효과를 함께 비교했다면 정부의 현안 회의 개최 이전에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이 가능했을 것으로 여긴다.
앞으로 3·4분기에는 1만호 기획이나 창간 기획 못지 않게 중요한 행사가 많아 보인다. 10월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의 성공 여부는 결국 누가 참석하느냐인데 지금 분위기로는 성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관세 협상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교역질서 불확실성 완화되는 계기 될 것이다. UN총회도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과거와 같은 자유무역 질서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새로운 질서는 트럼프가 강조한 것처럼 다자 질서가 아니라 이제 양자 질서로 이렇게 넘어갈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 추세가 이번 APEC을 계기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런 트렌드를 잘 살펴서 우리나라 산업이나 기업의 글로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파악해 보면 굉장히 좋은 기사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같은 맥락으로 대만과 한국의 산업을 비교해 볼 필요성도 있다. 대만을 배우자고 할 때가 1980~90년대였다. 그때 우리는 재벌에 경제가 집중 되는 구조인데, 당시 대만은 중소기업 중심이라 유연하고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대만은 전자산업에 집중된 경제 체제인 반면 우리는 제조업 포트폴리오가 잘 구성된 체제였다. 세계화 시대에서 패권 경쟁시대로 넘어가면서 대만과 같이 TSMC 중심으로 한 자기 완결생태계가 갖춰져 있는 생태계와 다양한 포트폴리오이 있지만 중간 아래가 허약한 우리의 생태계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시점이 됐다.



김경환 서울대병원 교수


◇김경환=8월 18일자 연구과제중심제도(PBS) 기사 이야기를 하고 싶다. PBS가 거의 30년이 운영되고 있다. 이미 각종 문제점이 AI에만 물어봐도 상세하게 잘 나온다. 연구자 입장에서 보면 PBS로 인해 임무를 맞추고, 성과를 달성하는 일에 너무 시달리게 된다. 반대로 준비를 했는데도 프로젝트를 따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2위 그룹에 해당되는 그룹의 연구 능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발전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이런 내용을 계속해서 다뤄주길 바란다.
AI, 인공지능전환(AX)과 관련된 개인 정보 수집과 관련해서도 말할게 있다. 'AI 3강 필승전략' 제하 기사 이야기다. 대한민국의 의료데이터는 전국민 DB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건보공단에 전국민 DB있고 심평원은 물론 1~3차 의료기관에도 각각 데이터가 잘 있다. 그리고 PGHD라고 해서 국민들이 스스로 접근해 스스로 관리하는 데이터가 늘어나는 만큼 이것만 엮어도 고품질 데이터가 나오는데, 이게 잘 되지 않는다. 결합이나 활용이 더 중요한 과제다. 후속 기사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더존비즈온이 강촌에 있는 이노베이션존이 의료데이터 결합기관으로 이미 인증됐다. 이런 기관이 나중에는 결합해서 중대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기반이다. 국가기관만으로는 쉽지 않다. 프로젝트 함께 하자고 하면 8개월 뒤에나 결과가 나오니까 쉽지 않다. 연구자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온다. 민간에서도 데이터 결합 기관 인정돼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임상 연구에 대한 기고도 의미있게 봤다. 임상 연구하기 이전에 다양한 실험동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험동물 행복추구권 등 특정 목적 외에 여러가지 분야에 AI가 파도 들어 실험동물이 행복하게 실험생활을 마칠 수 있다. 이런 내용이 기사화되는 것도 좋다고 본다.
항암프로젝트에 대한 기사도 의미 있다. 어떤 면역항암제에도 듣지 않는 콜드 튜머라는 걸 소개하는 기사다. AI와 오가노이드로 뚫는다는 기사인데, 이런 내용은 후속 기사로도 잘 다룰 필요가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증식해서 3차원을 만들고 사람이나 동물 장기처럼 만드는거다. 국가 항암프로젝트에도 AI 들어오면서 전자신문에게도 중요한 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손승현=1만호의 의미를 높게 평가한다. 1982년부터 SKT 해킹사태까지 다루면서 특별기획으로 접근한 걸 보면 역시 통찰력과 전문성이 보인다. 현장에서 함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자신문이 대한민국 IT산업 발전 발자취 함께 해 온 것 역시 감사히 여긴다.
요즘 해킹 사고가 많이 생기고, 정보 유출까지 발새하면서 여러가지 근본 문제에 대한 걸 따져야 할 상황이 됐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보안이나 AI 안전 문제 이런 것들은 결국 규제로 받아들이고 그걸 또 비용으로 여긴다는 것이 큰 문제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장 가시적인 매출이나 수익으로 나오지 않는 이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는 더더욱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기준 준칙을 만들어서 그에 따를 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경영자에게나 이용자에게도 부담이 덜 생긴다. 안전 기준을 만들고 지키도록 하는 것이 바로 시장과 연결된다고 여긴다. AI 시대에 가면 AI의 안전 신뢰에 대한 관리, 즉 AI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더 중요해 질 것이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미리미리 심도 있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기본법 이야기할 때도 고위험AI도 규제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것이 규제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기본은 지켜야 하지 않겠나.
ISMS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 ISMS는 기본적으로 80개의 체크리스트로 보는 방식이다. 거기에 P도 21개 더해지면 개인정보 관련 체크도 추가해서 101개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제대로 대응하고 준비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현장 대응과 실사, 그리고 보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 해킹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이 커지는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후속기사도 있으면 한다.
AI·AX에 대한 다양한 소식도 좀 더 모아서 정책 변화까지 분야별 점검을 전자신문에서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제조AI나 피지컬AI, 각 제조 분야나 재난안전, 금융 등 분야별로 어느 정도가 진척됐는지를 언급해본다면 많은 준비가 도움이 될 것 같다.
경제 블록화,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면 좋겠다.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선점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어떻게 선점하느냐. 어디서 먼저 치고나갈지 분석 기사 나가면 좋겠다.



안완기 법무법인 율촌 미국변호사 겸 고문


◇안완기=저는 작고 사소하지만 전자신문 내부의 편집 방향과 취재 내용에 대한 내용을 모아봤다. 먼저 9월 23일자의 '대법 SW 추가과업 지급판결 환영'사설과 관련 기사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기사의 내용은 총액계약에 대한 이야기다. 당초 계약보다 과업이 많아지면 과거에 계약을 했더라도 과업에 대한 댓가를 치르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그간의 법률 문화는 처음에 서명했기 때문에 서명에 대한 댓가로 일체 추가 지급을 못하고 더 하고 싶어도 한다고 하면 그게 배임이 되고, 이런 상황에 대한 판결을 다룬 내용이다.
요즘 같은 입법 만능 주의에서는 법에서 규정해도 집행 단계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은 큰 명분은 입법에서 하고 있지만,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법원 판결이 더욱 크다. 이런 걸 사법 적극주의라고 하는데, 우리는 소극주의적이다. 당초 계약이 사정이 있어서 변경되고 이런 상황은 SW 분야 뿐만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 있다. 그런데 이런 류의 판결을 기사와 사설로 취급한 사례를 다른 매체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다.
아마 SW 업계에서는 입법 자체보다도 큰 영향을 미쳤을 거고, 이런 판결을 취급해주는 것이 전자신문과 같은 특성을 가진 언론의 큰 역할이다. 좋은 소재와 좋은 취재 방식이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업계 반응을 좀 더 살피는 것도 좋겠다.
오피니언면에 숫자가 너무 정신없이 많다. 연재 횟수인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불편하다. 상·중·하 등 일련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것이겠지만, 어떤 칼럼은 숫자가 200번도 넘어간다. 과연 이런 넘버링을 왜 하는지를 검토해보는 것도 좋겠다. 줄이거나 단순화하는 것도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모르는 숫자가 너무 많아 컨텐츠에 다소 집중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보안과 관련해서 거꾸로 접근해 보는 방식도 제안하고 싶다. 해킹이나 보안 이슈가 제기되면 결국 투자 잘했느냐를 묻는다. 해킹 기술을 주로 이야기 한다. 기술에 대한 접근은 많은데, 사실 더 큰 문제는 인문사회적인 이슈, 회사 경영과 관련된 문화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해킹과 유출은 결국 피해 본 사람이 신고하거나 자수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잡기 어렵다.
형법 상으로는 스스로 자수하는 리니언시가 작동하지 않으면 덮고 가는게 결국 회사들이 선택하는 길일 것이다. 제도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다. 자수감경이나 리니언시와 같은 것들이 거버넌스 문제인데, 조직 내부에도 부적절한 부분을 발견했을 경우 제대로 보고하거나 공유하는 일이 거의 작동하지 않는 방식이다. 기술 문제 이외에도 각 회사가 이런 보안이나 유출 관련해서 내부 시스템 어찌 가져가는가를 취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그리고 지면에 발생하는 오탈자나 정정해야할 것들을 주기적으로 '바로잡습니다' '수정합니다' '사과드립니다'와 같은 세션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재현=이번 1만호 특별 기획으로 진행한 100대 뉴스 이벤트를 단순히 1만호 기획으로 흘려 보내지 않고 잘 엮어서 묶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의 형태가 될지 아니면 온라인 서비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묶어낸다면 나중에라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고 귀중한 사료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자에 따라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역사 자료가 될 수 있는 만큼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문제도 이야기하고 싶다. 카카오가 최근 개편하면서 여러 소식이 흘러 나온다. 이처럼 전국민이 다 쓰는 채널의 변화를 커뮤니케이션 문화 측면에서 변화를 전망하는 방식으로 다뤄볼 필요가 있다. 내부적으로 어떠한 정치적 환경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등을 새로운 방식에서 접근하는 것이 IT 문화 측면에서 좋은 접근이라고 보고 있다.
저널리즈 관점에서는 전자신문이 리더십(readership)을 통해 리더십(leadership)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회의에서도 전자신문 너무 딱딱하고 진진하다. 그래서 부드러운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중도확장이 용이하다고 했다.
내부기자가 쉽지 않으면 외부 필진을 들이는데, 외부 필진 조차도 너무 딱딱하다. 자꾸 무엇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아예 제목만 보고 읽지 않을 수 있다. 폭 넓게 소구할 수 있는 읽을 거리, 그게 바로 기술 비평이다. 다른 매체에서 몇몇 필진이 기술 비평을 한다. 기술적 맥락에서는 다소 황당하지만, 먹히는 기고를 하기도 한다. 전환기에는 항상 그런 접근이 더욱 소구할 수 있다. 문명사적으로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기술 비평이 실리면 좋겠다.
학술전문 기자를 두는 것도 좋겠다. 학교나 학회 출입기자가 아니라 전자신문에서는 첨단 학술지를 면밀하게 들여다 보고 기사거리를 찾을 수 있는 기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카이스트나 기초과학연구원 같은데서 어떤 새로운 물질 후보를 찾았다는 소식이 네이처나 외신을 통해 먼저 나오고 우리나라에는 다음날에나 실린다. 외신에서 의제를 정해주면 소식을 듣고 다루는데, 그러면 한 발 늦는다.
종합지는 의학전문기자가 활약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연구 소식을 다루고 사회적으로 어떤 함의 있는지를 살피면 독자적인 영역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문명사적 의미를 찾는 것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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