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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단 매장으로 는 앞부분에 그대로일세. 지역의 팔이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여야할 제주지역 낮 기온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10월 하루 전력소비가 800MW를 웃도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0월 들어 6일간 제주지역 하루 최대전력량이 800MW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의 전력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졌던 2023년과 2024년을 통틀어 10월 첫 주에 도내 전력소비가 800MW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전례가 없었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10월3일의 경우 무더위에 관광객까지 밀려들면서 하루 최대전력량이 860.48MW로 치솟았다. 1년 전 같은날 소비량은 744.14MW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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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는 기온 영향이 컸다. 제주는 절기상 추분을 넘어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다가온다는 상강을 앞두고 있지만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10월1일 낮 최고기온 28.2도(제주기상청 기준)를 시작으로 일주일 내내 28도를 오르내리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낮기온이 28.9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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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청은 늦더위의 원인으로 이상 높은 해수면 온도를 지목했다.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가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을 강화해 따뜻한 공기를 머물게 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해수면 온도 여파로 여름 한치가 아직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 8월 중순 사라져야 할 어종이지만 어선에서 심심치 않게 잡히며 일부 식당에서 횟감으로 등장하고 있다.원유주
 
이번 더위는 17일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평소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18일 이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