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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주형(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이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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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해 차량용 OLED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또 회사의 다양한 패널 공급 옵션을 통해 완성차 파트너사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부사장이전종목시세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IAA 모빌리티 2025의 일환으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가해 이 같이 말했다고 11일 밝혔다.

IAA 2025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빌리티 분야 주요 기업들의 전시를 비롯해 정치, 비즈니스, 연구개발, 스타트업 등 다양한오션파라다이스 게임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인 에이미 맥러플린, 아우디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인 제프리 부코와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릴게임 정보
동차(SDV)로 진화해 자율 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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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오른쪽 두번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이 제프리 부코(왼쪽 두번째) 아우디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 에이미 맥러플린(오른쪽 첫번째)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과 함께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컨퍼런스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디자인 차별화를 비롯해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기술, 고품격 화질, 확장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에 두루 대응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새롭고 특별한 무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설레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슬라이더블, 벤더블, 롤러블 등 미래형 콘셉트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 분석했다.

또 “시야각을 제어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이나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홀을 없애는 ‘언더 패널 카메라’ 기술을 통해 차량 인테리어를 심미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AI 기능과 결합해 안전 주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AA 전시에서 두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 솔루션’을 제안했다.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제조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더 크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차량에 탑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차 기획 단계부터 중장기 미래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도 적극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고객은 삼성디스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술과 소재 등을 레고 조립해보듯 테스트해보고, 이를 통해 중장기 인포테인먼트 로드맵을 구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OLED 시장 규모(매출 기준)는 지난해 8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서 2030년 48억6000만달러(6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33%로,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비중 또한 7%에서 23.6%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차량용 OLED 시장에서 5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로드맵도 이와 동기화해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OLE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