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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선수들에게 큰 상처가 되곤 했던 시절이었다. 그런 시절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형 트레이드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삼성라이온즈팀에서는 장효조 선수와 김시진 투수, 롯데자이언츠팀에서는 최동원 투수와 김용철 선수가 서로 맞트레이드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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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마추어와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최동원 투수는 기나긴 투병생활 중에서도 평생 해온 야구를 잊지 못했다. 운명할 때까지 야구를 그리워하며 손에서 볼을 놓지 않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지금도 친구인 최동원 투수의 다이내믹하고 힘 있는 투구폼이 생각이 난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그의 야구사랑과 정신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친구야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
이만수(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KBO 육성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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