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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electrocardiography, ECG 또는 EKG)는 심장에서 생성되는 전기적 활동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팔·다리·가슴에 부착된 2개 이상의 금속 전극을 통해 감지된 신호는 증폭되어 종이 혹은 화면에 표시가 된다. 몸의 총 10군데에 전극을 붙이고 약 10초의 전기신호를 분석하는 12유도 심전도가 가장 보편적인 심전투자회사
도 검사인데,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장치가 작아져서 휴대하면서 필요시에 심전도를 찍을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휴대용 심전도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측정하는 30초 동안 움직임 최소화해야 심전도는 네덜란드의 생리학자인 빌럼 에이트호번(1860~1927)이 1902년도에 최초로 발표했고, 이 업적으로 1924런tv
년 노벨생리학상을 받았다. 당시 심전도가 최신의 기술로 찍은 심전도와 큰 차이가 없다. 이 100년 넘은 기술이 중증 환자를 감시할 때 필수 장치이기도 하고, 불규칙한 심장의 리듬의 원인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기이기도 하다. 부정맥 진단에 활용되는 운동부하심전도, 홀터라고 불리는 24시간 활동심전도, 혈관을 통해 심장 내벽에 전극을 넣어 심장의 국소 뽀빠이 릴게임
부위에서 전기신호를 얻는 전기생리학 검사 모두 이 심전도 기술을 활용한 검사이다. 월드컵 4강의 기적이 있었던 2002년에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심전도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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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부정맥의 특징 중 하나가 지속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흔한 지속성 부정맥인 심장세동도 처음에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지속성의 반대로 발작성이라고 한다. 매우 증상8월코스피지수
이 심한 부정맥도 순식간에 나타나고,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빠른 검사를 해도 이미 사라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공황장애로 진단되어 치료받기도 한다. 일부 항우울제/불안제 등이 부정맥 발생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되지 못하면 반대의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발작성 부정맥을 진단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휴대용 심전도이다. 많은 휴대용 심전도들이 시계 형태로 되어 있다. 시계 뒷면에 하나의 전극이 있고, 용두 부분에 또 하나의 전극이 있어서 사진과 같이 시계를 차지 않은 손을 시계에 용두에 대고 측정을 한다. 신체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기를 측정하기 때문에 움직임에 의해 노이즈가 들어갈 수 있어서 측정하는 30초 동안 가능한 양팔을 탁자 위에 올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편안한 상태에서 할 것을 권한다. 땀이 난 상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너무 피부가 건조하면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발작성 부정맥 증상을 느낄 때 이 시계를 차고 있다면 곧바로 심전도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증상이 부정맥으로 인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순간 실제로 이상 부정맥이 있었다면 매우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혈압계도 심전도 측정기능 있는 제품 추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발작성 심방세동은 치료 평가를 위해서 발생 빈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 목적으로 활동심전도(홀터심전도, 1일에서 길게는 14일까지 측정)를 시행하는데, 이는 장시간 부착에 따른 어려움과 드물게 피부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있다. 휴대용 심전도를 활용해서 1주일에 2회 측정, 증상을 느낄 때 추가로 측정하면 꽤 정확하게 그 빈도를 평가할 수 있다.
65세 이상이고, 고혈압, 당뇨, 뇌졸중, 협심증/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위험 질환을 치료받고 있다면 시계를 선택할 때 심전도 측정 기능이 있는 스마트시계 사용을 해 보면 어떨까 한다. 또한 혈압계를 선택할 때 여력이 된다면 심전도 측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품을 구매하던가 아니면 부정맥 진단 기능이 있는 혈압계를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휴대용 심전도기로 측정한 심전도는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전달이 되고 간단한 판독이 이뤄진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반복적으로 이상 소견이 관찰될 때는 그 결과를 담당의에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 휴대용 심전도는 특별한 심혈관계 위험도 없고,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불필요한 검사는 과잉 진료의 시작이 되거나 오히려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단일유도 심전도이기 때문에 심장의 모든 질환을 진단할 수 없고, 불규칙한 리듬인 부정맥 진단에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면 꼭 필요한 검사는 아니며, 만성 성인질환을치료받고 있다면 그 필요 유무를 담당의와 상의해 볼 필요가 있다. 가정혈압계와는 확실한 기준치를 가지고 고혈압 여부를 쉽게 판단 가능하지만 휴대용 심전도 신호의 판독은 아직은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휴대용 심전도기는 매우 유용한 장치이지만 의사와 상담 없는 사용은 과유불급(過猶不及)임을 명심하고 자주 이상 소견이 관찰될 경우 의사와 진료해 볼 것을 추천한다.














오일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부정맥 중재시술 인증의로 부정맥 환자 시술 및 치료에 15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부정맥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재무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