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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불꽃 축제를 보기위해 1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큰 혼란 없이 마무리가 되긴 했는데, 일부 관람객들이 지나간 자리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김동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 축제가 끝나고, 곳곳에는 이렇게 쓰레기 산이 생겼습니다.
화장실 앞과 벤치, 길가에는 사람들이 그냥 버리고 간 흔적들이 널렸습니다.
[시민] "<여기가 사실 쓰레기 버리는 데가 아니잖아요. 근데 여기 버리게 된 이유가 있을까 해서.> 그냥 모여 있길래 버렸어요."
쓰레기를 그래도 한데 모아 두면 황금성게임어플
치우기라도 편합니다.
본인들이 놀던 자리를 그냥 두고 자리를 떠나려는 사람들.
누가 치우라는 걸까요.
[현장음] "<(쓰레기) 다 본인 건데 안 가져가신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께 아니라 중국인이 버린…"
[현장음] "<(쓰레기를) 버리고 가신 이유가 있을까요?> 짐이 아직 있어주식책추천
요. 다시 와요"
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웠다던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 쓰레기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몰린 인파로 지하철역이 통제되니, 좀 더 멀리 떨어진 역까지 가는 길에도 축제 쓰레기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음식과 술을 마신 뒤 남은 쓰레기를 이렇게 한강 다리 위 난간에 박아 두기도 개미투자
했습니다.
축제가 열린 인근 주거지역과 상가들도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골머리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화장실 (볼일) 보러 와서는 그냥 병이고 뭐고 그냥 거기다가 다 꺼내놓고 가요. 쓰레기 75리터짜리가 예닐곱개 나왔어요."
상가 건물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떠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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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들은 관람객들의 무단 투기 등에 대비해 출입을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우재상 / 아파트 주민] "담 넘어서 들어오시던가 그냥 들어오시더라고요. 지나가시면서 담배도 피고 가시고, 일반적인 쓰레기도 많이 버리고 가시죠.”
폭우가 쏟아진 오늘 아침 현장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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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나 몰라라 떠난 비양심적 모습들에, 결국 뒷처리를 맡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어떻게 방법이 없어요. TV에도 많이 나오고, 기사에도 많이 나오고 그랬었잖아요. 그래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가 뒤섞인 이 난장판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김기열 홍웅택 영상편집: 구혜정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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