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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연암대학교는 전국에서 이름 난 농축산업 특화 대학이다. 농축산 분야를 특성화한 사립 전문대는 연암대가 유일하다. 이 학교는 LG그룹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의 유지를 이은 구자경 전 LG명예회장(초대 LG연암학원 이사장)이 우리나라 농촌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품고 1973년 설립했다. 구인회 창업회장의 뜻대로 연암대에선 농축산업 인재 배출이 이어지고 있다. LG의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연암대 역시 농축산업 기술과 첨단 학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화훼 분야 전국 대표실습장 지정,실적주
축산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지정, 농식품 ICT 융복합 교육농장 지정 등 연암대의 최고급 인프라는 국내에서 손꼽힌다. 처음 스마트팜 전공을 신설한 학교 이기도 하다.
연암대가 최초 수식어를 가진 분야가 하나 더 있다. 귀농이다. 연암대는 전국 대학 최초의 귀농교육기관이다. 2000년대 초 귀농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동부하이텍 주식
연암대엔 지금도 전국 귀농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센터는 이제 개소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연암대는 첨단 인프라와 귀농교육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귀농 정착 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수료생 강조웅 태흥 이사가 배에서 추출한낙폭과대종목
석세포를 살펴보고 있다. 박하늘 기자
◇20년 축적한 귀농교육 전문성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3월 문을 열었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농산업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암대는 개소 첫 해 대학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주식전문가방송
(現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의 귀농귀촌공모교육사업에 선정돼 20년 가까이 귀농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귀농이 다소 생소했을 시기 였기에 귀농교육의 원조라고 불리어도 무리가 아니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품목교육, 정착지원 등 귀농귀촌 프로그램들이 생겨났고 민간 귀농교육으로까지 확대됐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의 교육 대상은 농창업을 희비상장주식시세
망하는 중장년층 교육생이다. 중장년층이라고는 하지만 농촌에서는 사실상 청년들이다. 교육생에게는 지역정보, 현장중심의 품목별 기술 교육, 정착단계별 컨설팅 등 농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은 합숙 형태의 집중교육으로 이뤄진다. 학교는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귀농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돕는다. 심화농업기술교육, 농산물 가공유통 과정, 6차산업 강좌 등 농업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수료생들이 합심해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 태흥의 (왼쪽부터)정기형 대표, 강조웅 이사, 김정우 이사. 박하늘 기자
연암대의 귀농교육은 수준이 높다.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농림부의 전국대표실습장으로 지정됐다. 농업인 전문기술교육을 위한 품목별 현장실습교육장이다.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됐다. 스마트팜, 온실 축산 등 첨단 농축산 시설과 실습교육 시설이 연암대의 큰 강점이다. 아울러 다양한 농산물 품목별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도 농가 현장 계약 및 농기계 실습 등 실전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첨단 교육인프라와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연암대는 2010년 농림부로부터 귀농교육총괄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총괄기관은 전국의 귀농교육기관과 귀농교육의 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귀농귀촌 공모교육 운영평가 최우수 S등급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
송준익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스마트축산계열 교수)은 "센터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정착 지원 플랫폼으로서 품목기술, 지역 정보, 공동체 이해 등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문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귀농모델을 실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2025년 수료생들. 연암대 제공
◇지역에 안착한 귀농인들
심진형 서운산숲속농원 대표는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와 지난해부터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우려던 마음이었지만 점차 농사일에 흥미가 생겼고 결국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게 됐다. 농장은 천안 인근 경기도 안성에 마련했다. 블루베리는 부모님에게 많이 배웠지만 그래도 귀농은 막연했다. 심 대표는 "처음엔 두려움이 많았다"며 "귀농에 대해 정보를 많이 얻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귀농교육을 찾던 중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를 알게됐고 남편 강태훈 씨와 곧장 연암대 교육을 신청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심도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유기농 농업, 농기계 실습, 드론 방제, 스마트팜 등이 큰 도움이 됐다. 연암대를 수료한 심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등의 교육을 다니며 농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있다.
심 대표는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소출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블루베리 콩포트 등 2차 가공상품도 준비 중이다. 그는 "자연과 생명을 배우는 교육 농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태흥(주)은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에서 맺은 인연이 창업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태흥의 정기형 대표와 강조웅 이사는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동기생이다. 나이가 비슷한 둘은 귀농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다. 각자 배, 고구마 등을 키우며 귀농을 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농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1차 생산 뿐 아니라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은 창업에 뜻을 모았고 같은 연암대 수료생인 김정우 이사까지 합세해 태흥이 탄생했다.
태흥은 배의 껍질 또는 과심 등에서 석세포를 추출해 상품화하고 있다. 석세포는 배를 먹을 때 느껴지는 까끌까끌한 알갱이다. 세포벽이 단단히 굳은 조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소재다. 태흥은 가공 후 버려지거나 폐기되는 배를 활용한다. 화학약품 전혀 없이 효모와 효소만 석세포를 추출한다. 친환경 원료에 친환경 생산방식까지 차용한 것이다. 태흥의 석제포는 화장품 업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해당 화장품은 수출되고 있다.
강조웅 이사는 "다양한 농업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연암대의 가장 좋은 점이었다"라며 "연암대 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귀농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체험하고 작물을 키우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착 지역 정보가 귀농의 첫 길"
송준익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 박하늘 기자
송준익 센터장은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정착 지역의 정보'로 꼽았다. 송 센터장은 "정보수집이 가장 먼저다. 어떤 지역이 자신과 맞는지, 그곳에서 어떤 작물을 키우기 적합한지, 무슨 지원제도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특히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이나 시범농장 체험에 꼭 참여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지역민과의 관계형성도 중요하게 여겼다. 송 센터장은 "시골은 도시와 달리 이웃 간의 관계가 아주 밀접하다"며 "외지인이라는 시선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진심을 다해 소통하면 점점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에서는 지역 정착 시의 마음가짐, 태도, 정보수집 방법 등도 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센터장은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착과 창의적인 농업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이라며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실천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제 농촌생활과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귀농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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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연암대학교는 전국에서 이름 난 농축산업 특화 대학이다. 농축산 분야를 특성화한 사립 전문대는 연암대가 유일하다. 이 학교는 LG그룹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의 유지를 이은 구자경 전 LG명예회장(초대 LG연암학원 이사장)이 우리나라 농촌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품고 1973년 설립했다. 구인회 창업회장의 뜻대로 연암대에선 농축산업 인재 배출이 이어지고 있다. LG의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연암대 역시 농축산업 기술과 첨단 학습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축산·화훼 분야 전국 대표실습장 지정,실적주
축산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지정, 농식품 ICT 융복합 교육농장 지정 등 연암대의 최고급 인프라는 국내에서 손꼽힌다. 처음 스마트팜 전공을 신설한 학교 이기도 하다.
연암대가 최초 수식어를 가진 분야가 하나 더 있다. 귀농이다. 연암대는 전국 대학 최초의 귀농교육기관이다. 2000년대 초 귀농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동부하이텍 주식
연암대엔 지금도 전국 귀농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센터는 이제 개소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연암대는 첨단 인프라와 귀농교육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귀농 정착 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수료생 강조웅 태흥 이사가 배에서 추출한낙폭과대종목
석세포를 살펴보고 있다. 박하늘 기자
◇20년 축적한 귀농교육 전문성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3월 문을 열었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농산업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혁신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암대는 개소 첫 해 대학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주식전문가방송
(現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의 귀농귀촌공모교육사업에 선정돼 20년 가까이 귀농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귀농이 다소 생소했을 시기 였기에 귀농교육의 원조라고 불리어도 무리가 아니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품목교육, 정착지원 등 귀농귀촌 프로그램들이 생겨났고 민간 귀농교육으로까지 확대됐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의 교육 대상은 농창업을 희비상장주식시세
망하는 중장년층 교육생이다. 중장년층이라고는 하지만 농촌에서는 사실상 청년들이다. 교육생에게는 지역정보, 현장중심의 품목별 기술 교육, 정착단계별 컨설팅 등 농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은 합숙 형태의 집중교육으로 이뤄진다. 학교는 교육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귀농인이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돕는다. 심화농업기술교육, 농산물 가공유통 과정, 6차산업 강좌 등 농업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수료생들이 합심해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 태흥의 (왼쪽부터)정기형 대표, 강조웅 이사, 김정우 이사. 박하늘 기자
연암대의 귀농교육은 수준이 높다.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농림부의 전국대표실습장으로 지정됐다. 농업인 전문기술교육을 위한 품목별 현장실습교육장이다.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됐다. 스마트팜, 온실 축산 등 첨단 농축산 시설과 실습교육 시설이 연암대의 큰 강점이다. 아울러 다양한 농산물 품목별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도 농가 현장 계약 및 농기계 실습 등 실전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첨단 교육인프라와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연암대는 2010년 농림부로부터 귀농교육총괄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총괄기관은 전국의 귀농교육기관과 귀농교육의 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귀농귀촌 공모교육 운영평가 최우수 S등급을 수차례 획득하기도 했다.
송준익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스마트축산계열 교수)은 "센터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정착 지원 플랫폼으로서 품목기술, 지역 정보, 공동체 이해 등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문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귀농모델을 실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2025년 수료생들. 연암대 제공
◇지역에 안착한 귀농인들
심진형 서운산숲속농원 대표는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와 지난해부터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도우려던 마음이었지만 점차 농사일에 흥미가 생겼고 결국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게 됐다. 농장은 천안 인근 경기도 안성에 마련했다. 블루베리는 부모님에게 많이 배웠지만 그래도 귀농은 막연했다. 심 대표는 "처음엔 두려움이 많았다"며 "귀농에 대해 정보를 많이 얻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귀농교육을 찾던 중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를 알게됐고 남편 강태훈 씨와 곧장 연암대 교육을 신청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심도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유기농 농업, 농기계 실습, 드론 방제, 스마트팜 등이 큰 도움이 됐다. 연암대를 수료한 심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등의 교육을 다니며 농기술을 더욱 연마하고 있다.
심 대표는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소출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블루베리 콩포트 등 2차 가공상품도 준비 중이다. 그는 "자연과 생명을 배우는 교육 농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태흥(주)은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에서 맺은 인연이 창업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태흥의 정기형 대표와 강조웅 이사는 연암대 귀농지원센터 동기생이다. 나이가 비슷한 둘은 귀농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다. 각자 배, 고구마 등을 키우며 귀농을 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농촌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1차 생산 뿐 아니라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둘은 창업에 뜻을 모았고 같은 연암대 수료생인 김정우 이사까지 합세해 태흥이 탄생했다.
태흥은 배의 껍질 또는 과심 등에서 석세포를 추출해 상품화하고 있다. 석세포는 배를 먹을 때 느껴지는 까끌까끌한 알갱이다. 세포벽이 단단히 굳은 조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소재다. 태흥은 가공 후 버려지거나 폐기되는 배를 활용한다. 화학약품 전혀 없이 효모와 효소만 석세포를 추출한다. 친환경 원료에 친환경 생산방식까지 차용한 것이다. 태흥의 석제포는 화장품 업체에 납품되고 있으며 해당 화장품은 수출되고 있다.
강조웅 이사는 "다양한 농업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연암대의 가장 좋은 점이었다"라며 "연암대 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귀농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체험하고 작물을 키우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착 지역 정보가 귀농의 첫 길"
송준익 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 박하늘 기자
송준익 센터장은 귀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정착 지역의 정보'로 꼽았다. 송 센터장은 "정보수집이 가장 먼저다. 어떤 지역이 자신과 맞는지, 그곳에서 어떤 작물을 키우기 적합한지, 무슨 지원제도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특히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이나 시범농장 체험에 꼭 참여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지역민과의 관계형성도 중요하게 여겼다. 송 센터장은 "시골은 도시와 달리 이웃 간의 관계가 아주 밀접하다"며 "외지인이라는 시선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진심을 다해 소통하면 점점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에서는 지역 정착 시의 마음가짐, 태도, 정보수집 방법 등도 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센터장은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착과 창의적인 농업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이라며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실천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제 농촌생활과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귀농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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