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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초강력 태풍 '라가사'가 아시아 권역 곳곳을 휩쓸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후 변화로 폭염과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 위기가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온 마을이 두터운 회색빛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달 말 제18호 태풍 '라가사'는 아시아 권역 곳곳을 할퀴었습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만큼 대만과 필리핀 등 피해 지역에선 20명 넘는 인명피해도 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이상으로 이같은 초강력 태풍이 더 자 정기적금 이자 주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니 찬/ 아시아 태평양 태풍 공동연구센터 대기과학자> "지구 온난화로 대기 중 수분이 늘어나고, 수온도 오를 겁니다. 중국 남부 해안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지역에도 더 많은 슈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무더위 등 극한 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 규 저축은행후순위대출 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올 여름 우기 폭우로 큰 홍수가 일어나면서 최근까지 1천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유럽에선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지난해 여름 6만 2천명 넘는 사람이 숨진 걸로 추정됐는데, 직전 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눈앞에 다가온 기후 위기에도 지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녹색 사기'라며 애써 부정하는 모습입니다.
유엔총회 연단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가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온도가 오르든 내리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결국 기후 변화라는 겁니다. 제 생각엔 이건 전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입니다 mp3제공 ."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전임 정권에서 추진해온 풍력이나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 수단을 배척해왔습니다.
미국이 기후 대응에서 발을 빼는 사이,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글로벌 기후 리더 역할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다 일산개인회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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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