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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청년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켜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주된 목표입니다. 

그만큼 지역의 두뇌 유출이 심각하단 얘긴데, 이런 상황이 숫자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6년 대비 수도권 대학의 재학생은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재학생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 12곳은 지난해 첨단학과 정원을 500명 넘게 늘렸습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소액주식투자
'순수' 증가 한 건데, 안 그래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이 더 힘들어질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실제로도 지역의 두뇌 유출 상황은 심각합니다.

올해 수도권 소재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은 117만 3천 명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약 1만 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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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학생 규모가 커진 겁니다.

반대로 비수도권 소재 대학생은 올해 118만 1천 명으로 10년 새 19만 명, 14% 급감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감소폭이 22.3%로 가장 컸고 제주와 경남, 강원이 그 뒤를인터넷신천지
 이었습니다.

부산대가 버티고 있던 부산 역시 대학생 규모가 16.5% 줄어 5번째로 감소율이 높았습니다.

이처럼 지역 불균형이 확인된 가운데, 균형 발전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교육 정책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한 주목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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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청년 인재를 지역으로 불러모으고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기업 간 협업을 활성화해 지역을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교진 장관 / 교육부 (지난 2일 EBS 특집대담)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를 패키지로 지원해서 산업계와 밀착한대한유화 주식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응용 융합 연구를 추진해서 그 성과를 사업화하는 등 지역전략산업의 기술 선도 성장을 견인하는 특성화 분야 연구 대학으로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 정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예산을 4조 원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