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오락실릴게임 ↖ 황금성게임방법 ↖㎨ 13.rsg385.top ㎉유청준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위원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노조 출범식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병원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전공의들의 노동조합이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공의노조에는 이날 기준 약 3000명의 전공의가 가입했다.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는 모두 1만305명이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고자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전공의들이 사명감으로 버텨온 현실은 근로기준법은 물론, 전공의 특별법조차 무시하는 근로환경과 교육권의 박탈이었다” 공사 채용공고 며 “전공의에 대한 혹사와 인권 박탈을 대가로 유지되는 의료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전공의노조는 “우리는 더 이상 침묵 속에서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대병원 전공의인 유청준 초대 노조위원장은 취임사를 공공임대신청 통해 “전공의노조는 우리의 처우 개선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지키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전공의들의 노동 인권 보장이 곧 환자의 안전”이라고 주장했다.
전공의노조는 ▲노동시간 단축 ▲법정 휴게시간 보장 ▲1인당 환자 수 제한 ▲임신·출산 전공의의 안전 보장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책 마련 ▲ 서울시자영업자 병원 내 폭언·폭행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신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공의노조는 전공의 권리침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 실태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