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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사 라오스 불발탄 교육 및 희생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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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사 작성일16-05-28 10:46 조회1,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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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사가 라오스 불발탄 사고 예방 교육 및 희생자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 금선사 주지 법안스님은 지난 13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위치한 불교 지역개발단체인 BDP(Buddhism for Development Project) 사무소를 찾아 BDP 사무국장 아티빠따이스님에게 씨엥쿠앙 불발탄(UXO) 사고 예방 교육 지원금으로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법안스님이 라오스 현지에서 직접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월 법안스님과 1000일 수행을 함께 해 온 '화엄행자' 일동이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지정 기탁한 기금이다.
 
기금은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와 BDP가 공동 추진하는 씨엥쿠앙 주민들을 위한 불발탄 사고 예방 교육과 희생자 지원,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라오스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1964년부터 1973년까지 50만회의 폭격과 200만톤의 폭탄 투하로 국토 25%에 불발탄이 매장돼 있다.
 
씨엥쿠앙은 라오스에서도 불발탄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피해 사고가 빈번해 BDF에서는 씨엥쿠앙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발탄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법안스님은 “라오스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BDP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티빠따이스님은 “작년 도서지원에 이어 또 한 번 도움을 줘 감사하다. 그간 BDP를 통해 지원해 온 곳은 태국과 유럽 국가가 대부분이었고 한국에서는 금선사와 로터스월드가 유일하다”면서 “그동안 노르웨이 단체의 지원으로 불발탄 교육을 유지해왔으나 작년 종료됐었는데 이번 도움으로 불발탄 예방 교육을 계속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희생자를 위한 지원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법안스님과 BDP 사무국장 아티빠따이스님 외에도 BDP 본부 직원 7명과 로터스월드 직원 2명이 참석했다. 법안스님은 이번 방문에서 방비엥의 푸딘댕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법안스님과 '화엄행자' 일동은 지난 2014년에도 라오스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도서관 건립 및 도서기증’ 기금으로 1만달러(당시 약1067만원)를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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