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아름다운동행에 1만불>

1000일 수행을 함께하고 있는 도반들이 3년 째 라오스 빈민어린이들 지원에 동참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금선사 주지 법안 스님과 화엄행자들이 6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라오스 나케 마을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금 1만불을 전달했다.
올해로 3년 째 로터스월드에서 진행 중인 라오스 어린이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화엄행자들은 2014년 라오스 빈민어린이 도서관 지원금으로 1만불, 2015년에는 라오스 어린이 지뢰예방교육기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1만불은 라오스 비엔티안도 방비엥군 나케마을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도서구입과 지역 청년 교육훈련, 전통문화교육 등에 쓰이게 된다.

자승 스님은 화엄행자들에게 “공부도 하고 보시도 하며 불심이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안 스님은 “역량이 되는 대로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